“유명 맛집 한 곳에”…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69개 신규 매장 오픈…미식 큐레이션 제공

2024-04-25     강소슬 기자
롯데몰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몰 수원점이 69개 매장을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재단장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에 문을 여는 매장의 특징은 ‘큐레이션 콘텐츠’다. 3층 ‘다이닝 에비뉴’는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푸드홀로 4959㎡(1500평) 면적, 1100석 규모의 유럽풍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꾸몄다. 다이닝 에비뉴는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 30년 전통의 대전 칼국수집인 ‘스마일 칼국수’, 한우 대창 전골집 ‘호랑이굴’, 퓨전 한식집 ‘정희’, 저온숙성 돈카츠집 ‘시키카츠’, 한식 솥밥 브랜드 ‘소롯’, 성수동 캐주얼 이탈리안 전문점 ‘에디슨 by Dan’ 등 총 10개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갖다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기 등록도 할 수 있다.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세웠다. 젊은 가족 인구 비중이 높은 수원 상권의 수요를 고려해 ‘가족형 큐레이션’ 테넌트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몰 수원점의 자녀를 동반해 방문하는 패밀리 고객의 비중은 약 20%로 집계됐다. 먼저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5호점’과 심리 상담을 비롯해 미술, 보드게임, 놀이 상담 등이 가능한 놀이치료실도 최초로 도입한다. 또 5층에는 991㎡(3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를 선보인다. 트램펄린 존과 어드벤처 존을 함께 구성해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