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비정규 미디어 노동자 영상 제작에 총 2.9억원 지원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와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사업’ 협약식 개최
2024-04-25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와 함께 24일 오후 재단에서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사업(이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2억9000여만원 예산으로 진행되는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사업’은 공모를 통해 비정규직 미디어 노동자로 구성된 30개팀을 선정, 청년실업, 기후위기, 금융소외계층 등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들과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주제로 한 영상 30편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정규직 미디어 노동자들이 사회문제와 관련된 영상을 기획 및 취재하고, 관련 기관 및 수혜자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공익 영상을 창작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디어 노동자들의 일감 제공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단과 지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비정규직 미디어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소득 창출을 일시적이나마 해소하고 공익 메시지를 담은 영상 기획 및 제작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사회문제 인식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방송 비정규 노동자들의 소득 구조를 보완하는 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단순한 일감의 제공만이 아닌 방송 종사자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공익영상을 제작하는 일은 매우 유의미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총 30편의 영상이 각각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