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3월 ‘봄철 미각전’ 활발
딸기·쑥·달래 등 제철 메뉴로 풍미 높여...유명 쉐프도 초정
2015-03-0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호텔업계가 3월을 맞아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다채로운 ‘봄철 미각전’을 진행한다.이들은 제철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별미 디저트와 함께 봄나물을 이용한 제철요리, 뿐만이 아니라 유명 쉐프를 초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 서울은 딸기 제철을 맞아 ‘스트로베리 템테이션’을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콘래드 서울의 파스티쩨리아 델리, 플레임즈 로비 라운지, 제스트 뷔페 레스토랑은 딸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디저트 컬렉션 혹은 스페셜 메뉴를 각각 선보이며 맛과 비주얼로 고객들의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을 계획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딸기 디저트 뷔페를 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로비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이번 딸기 디저트 뷔페는 ‘로컬 푸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와 달리 친환경 고급 품종 딸기를 산지에서 직송해 재료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각종 브런치 메뉴도 풍미를 더한다.그랜드 힐튼 서울은 지하 1층의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제철 채소와 해산물, 육류를 활용한 브런치를 제공한다. 본 프로모션은 제철 식품으로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다음달 30일까지 다양한 봄나물을 맛볼 수 있는 ‘냉이랑 달래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셰프 추천 메뉴로는 달래를 비롯한 유채, 명이 등의 ‘나물요리’, 장아찌로 만든 ‘방풍나물 장아찌’, ‘쑥 영양밥’ 등이다.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는 딤섬과 중국 스타일 찜 등으로 요리한 봄 제철 메뉴를 제공하고, 브런치 식사 후 봄빛 정원으로 변신한 야외 테라스에서의 티 파티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브런치 뷔페에서는 달래나 취나물 등 봄나물로 홍콩의 딤섬 장인이 즉석에서 만든 봄 나물 딤섬을, 디너 뷔페에서는 꼬막과 꽃게로 만든 중국 스타일 찜 요리를 선보인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도 다음달 30일까지 유채꽃, 호박꽃, 진달래 등 봄철에 나는 꽃을 이용한 봄꽃요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남꽃쌈, 봄꽃샐러드, 화전, 호박꽃튀김우동, 유채꽃 김밥 등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8종의 다채로운 봄 요리를 맛볼수 있다.셰프를 초청한 각종 프로모션도 실시한다.그랜드하얏트서울의 부페 레스토랑 테라스는 이달 20일~30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의 셰프 팀을 초청해 마카오 현지의 다채로운 요리를 소개한다.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중국과 마카오 요리의 절묘한 조화를 선사할 레이 쿽 푸(Lei Kuok Fu) 셰프, 마카오 현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포르투갈식 요리법을 결합시켜 색다른 맛을 선보일 알프레도 호(Alfredo Ho) 셰프, 마카오의 디저트를 선보일 알란 벨로리아 살브(Allan Veloria Salve) 셰프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 누들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태국 유명 휴양지 하얏트 리젠시 후아힌에서 쉐프를 초청해 ‘태국 음식 프로모션’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