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 20만 돌파
2015-03-06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 인구 수는 20만566명이다.지난 1월 말 19만7천212명에서 한달 새 3천354명이 늘어 20만명을 넘게 됐다.지구별로는 송도 7만5천377명, 청라 7만1천683명, 영종 5만3천506명이다. 청라 인구가 지난해 말 송도 인구를 일시 추월했다가 다시 뒤집힌 뒤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인천경제청이 개청한 2003년(2만5천778명)과 비교하면 약 10배 늘었다.2003년부터 10년 간 매년 평균 약 1만6천800명 늘어난 셈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 계획 인구는 송도 25만9천187명, 영종 29만4천272명, 청라 9만명으로 총 64만3천459명이다.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1.2%인 2천504명이다.송도에 가장 많은 1천277명이, 청라와 영종에 각각 462명, 765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11명(20.4%)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인(309명), 한국계 중국인(257명), 베트남인(199명), 대만인(134명), 일본인(126명), 필리핀인(9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