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한-일 중소기업계 교류 확대 나선다
지난 26일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대표단 간담
2024-04-28 김혜나 기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함께 양국 중소기업계 교류 확대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6일 여의도 본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및 대표단과 간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해 3월 경제사절단 후속 조치 차원에서 중기중앙회가 지난 10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성격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기술, 일본은 소부장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