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문화광장으로 재탄생한 홍대 레드로드
홍대 ‘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준공식’ 가져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레드로드 성황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는 27일 오후 홍대 레드로드 R1 여행무대에서 열린 ‘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준공식’를 가졌다.
‘레드로드 R1~R2 기반시설 개선공사’는 2022년 8월에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에서 제시된 공약사업 중 하나로, 홍대 관광특구의 중심지인 레드로드 R1~R2(걷고싶은거리)를 정비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진행된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 지역 구의원과 상인회,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56사단 군악대의 행진과 댄스공연, 레드로드 주제곡 독창 공연, 이재용 아나운서의 개회 선언으로 힘차게 막을 열었다.
이후 박강수 구청장의 인사말과 감사패 전달식, 준공식 퍼포먼스, 군악대와 댄스팀 CSM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보행을 방해하는 대형 석재화분과 양쪽 상권을 단절시키는 공간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했다”라며 “사람과 문화,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레드로드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마포구는 365일 쾌적한 홍대 레드로드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준공식 이후 박 구청장은 5월 문을 열 레드로드 발전소와 R1, R2 구역을 방문해 시설과 거리환경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마포구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취지의 ‘2024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27일과 28일 이틀간 레드로드 R1~R6 전 구간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