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연중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운영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등 2개소에서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 지원
2024-04-2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서산중앙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환자에게 전문 간병인을 통한 24시간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과 안전 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등 환자의 회복을 위한 사항들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하위 20% 이하인 자, 행려환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1명당 연 30일 지원 가능하며, 추가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통해 최대 15일까지 연장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상자가 보험을 통해 간병비 보상을 받는 경우, 간병비 이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원무팀, 서산시보건소 의약팀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입원환자의 간병비 부담를 해소하고 정기적인 점검실시와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만족스러운 간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