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위한 첫 걸음...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안 합의
금천구청역, 승강기 추가 설치‧복합개발 타당성 조사 조속 추진 금천구청, 도시관리계획 수립‧관계 기관 협의 등 행정지원 한국철도공사, 금천구청 역사개발 신속 추진 국가철도공단, 금천육교에 내년 12월까지 승강기 2기 설치
2025-04-29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이달 24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금천구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조정 회의에서 금천구청역 승강기 추가 설치 및 역사 복합개발 또는 개선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및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참석했다. 금천구청역은 지어진 지 43년 된 노후 역사로 서울시 유일 단일 출입구, 보행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그간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지속됐다. 특히 역 서쪽은 승강기가 없어서 보행 약자들은 가까운 거리에 철도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철도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올해 1월 금천구민 3,377명이 권익위에 노후역사 개선을 요구하는 고충 민원을 제기했고 합동 현장 점검, 관련 기관 간 의견 조율을 위해 조정 회의가 추진된 것이다. 조정내용으로 국가철도공단은 단기대책으로 내년 12월까지 금천육교에 승강기 2기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