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한국 간식 메뉴 해외 매장서 인기”

2014-03-0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한국 간식 메뉴가 해외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비비고는 미슐랭에 등재된 비비고 런던점에서 판매중인 치킨 메뉴를 응용해 중국 내 매장에 ‘한국 강남에서 온 치맥 세트’를 선보였다.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이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내용이 방영되면서 중국시장에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비비고 한식 메뉴도 호응을 얻고 있다.중국 비비고의 치맥 세트는 런던 소호점에서 먼저 출시한 ‘강남 통닭’ 메뉴를 변형한 것.

비비고 런던 소호점에서는 ‘강남 통닭’, ‘양은냄비 라면’ 등 한국인이 즐기는 간식 메뉴를 선보여 런덤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비비고는 드라마, 영화 등으로 한식에 익숙한 싱가폴에서 떡볶이와 고구마 맛탕을 메뉴로 출시,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식 디저트 빙수를 선보이며 음식 한류를 이끌었다.비비고 관계자는 “중국과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아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영국에서는 ‘강남 스타일’ 등 케이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비비고는 이를 우리 먹거리에 접목시켜 음식 한류를 더욱 널리 퍼뜨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