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로 ESG 속도
권원강 회장,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당부
2025-04-29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23일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시상식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 김충일 회장(왼쪽)과 바스락 포켓 제품으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을 수상한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는 가운데,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회사 케이앤엘팩과 함께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교촌 자회사 케이앤엘팩은 ‘2024 KOREA PACK & ICPI WEEK’에서 국제포장기자재전 전용 공간인 제1전시장 1홀에 4개 부스를 열고 제품 포장용 바스락 파우치, 바스락 와인 파우치, 바스락 메일러, 벌집 구조의 종이 과일망 바스락 포켓과 완충재 바스락 시트롤, 바스락 필, 바스락 패드, 종이 원단을 가공해 제품을 보호하고 포장하는 프로펜서 기계 등 총 3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바스락 포켓은 전시 개막일인 23일 오전에 진행된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해 1홀 입구에 마련된 수상작 특별 전시관에도 소개됐다.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는 수상의 비결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꼽았다. “과일 포장재는 보통 PE 소재를 사용하는데, 바스락 포켓은 종이로 만들어 친환경적으로 매우 우수할뿐더러 벌집 모양의 완충 포장재가 과일들의 충돌을 방지하면서 바닥 면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과일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전시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권원강 회장 등 교촌에프앤비 경영진이 킨텍스 전시장을 찾아 케이앤엘팩 및 동종 업계 주요 업체들의 부스를 참관했다. 권 회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케이앤엘팩 부스에 오니 다른 기업에는 없는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과 탁월한 디자인을 겸비한 케이앤엘팩만의 지속가능하며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