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환경공무관 등 구정언론홍보 표창

나눔과 봉사로 지역의 좋은 이미지 확산시킨 우수 단체와 개인에 수여 여러 신문과 방송에 소개되며 독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함과 감동

2025-04-29     송미연 기자
이성헌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정언론홍보 우수 단체 관계자와 개인 등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새벽 거리 청소 작업 도중 횡단보도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112 신고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오재현 서대문구청 환경공무관이 표창을 받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 공무관이 약 4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사이 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해 응급조치 후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이 같은 미담은 여러 신문과 방송에 대서특필되며 독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함과 감동을 더했다.  아울러 수상한 금채민 화가는 서대문 카페폭포에서 올해 초 두 달간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많은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갤러리 아미디’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란 모토 아래 활동하는 전시기획 전문 청년기업으로 ‘당신의 봄’ 전시회를 역시 카페폭포에서 열었다.

이성헌
 ‘샤론배드민턴클럽’은 안산 황톳길 구간 연장 조성 때 배드민턴장 일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으며, ‘북아현동 교동협의회’는 저소득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기부하는 등 평소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TX 기장들의 봉사 모임인 ‘한울회’는 드림스타트아동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으로, ‘현대교통(주) 노동조합’과 ‘DMC파크뷰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 등 꾸준한 나눔으로 주위에 귀감이 됐다.  구는 나눔과 봉사로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단체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수상 단체와 개인의 공적을 일일이 소개한 뒤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추진하시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이 ‘행복 100% 서대문’ 구현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