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국공립 어린이집 육아 부담 감소

장암교회 등 2개 법인과 업무협약

2015-03-07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성북구가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수 해소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감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지난 3일 관내 승가대학 보육교사교육원(원장 안자용)및 장암교회(담임목사 문동진) 등 2개 법인과 성북구가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것.

 

이에 따라 성북구는 7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암동(연면적 228㎡, 정원 49명) 지역에는 신규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종암동(연면적 216㎡, 정원49명) 소재 장암교회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초원 어린이집(133㎡)에는 83㎡를 확대 리모델링 실시해 현재 정원을 30명에서 49명으로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이번 협약 체결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해 보육의 공공성 및 보육서비스의 신뢰를 확대하려는 성북구의 의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관내 종교법인의 바람이 만나 이루어졌다.성북구는 민선5기에 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작년 ‘한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바있다.그 노력의 일환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저 출산, 직장과 가정의 양립으로 인한 양육부담 등 우리사회의 현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시의 기본 인프라 시설’로 인식, 개인․종교단체․비영리법인 등 민간자원을 활용하는 민․관 공동 연대 사업 진행했다.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국공립화하는 방안 마련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영배 구청장은 “ 나라의 미래인 아동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 국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돼 어린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정착과 보육서비스의 공공성,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한편 성북구는 10일과 12일, 정릉제일교회와 종암중앙교회내에 각각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