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공급현황 기업체들 주목

지식산업센터 부족 입지 들어서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성도 높아

2024-04-30     안광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오산시에 기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희소성 높은 제조형 중심의 단지 구성 등으로 기업체들 사이에서 연일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일원에 지하 3층에서 지상 13층 연면적 11.5만㎡ 규모로 지어진다. 제조형과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과 상업시설 46실이 함께 구성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준공업지역을 제외하고 신도시 또는 택지지구 신설 시 기존 공장의 정주를 위해 신설하는 자족 용지에만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수 있게 해놓은 것이 수도권 남부 일대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3.3㎡당 1200만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된 상황이다.

복수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역시 최근 공사비와 토지비 인상 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로 공급될 지식산업센터들의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돼 이로 인한 가격 메리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대형 출입문(지하 1층~지상 10층, 일부 제외)을 설치해 물류 이동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드라이브인 시스템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지하2층~지상 11층, 일부 제외)을 도입해 차량 이동과 상·하차의 편리함을 확대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최근 GTX A노선이 개통되고, 인덕원선(인덕원-동탄간, 2029년 개통 예정)이 예정된 SRT 동탄역이 있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입해 용인 남사읍 일대에 조성하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화성부터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약 45㎞)하는 민자고속도로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주변으로 LG전자 디지털파크와 LG이노텍 등 LG클러스터가 구축된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사 수원 사업장과 삼성전자 기흥,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있어 산업 연계성도 높다는 게 기업체들의 평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