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서울외곽순환도로 잇는 ‘인도교 설치’ 6월 준공
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 연결 길이 109m, 폭 7.5m 아치교 형식
2014-03-0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는 15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 춘궁동 이성산성과 덕풍공원을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를 오는 6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53억 5000만원을 투입되는 인도교 설치사업은 길이 109m, 폭 7.3m(유효폭 4m) 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된다. 인도교 준공은 올 6월말이다.
시는 1987년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함으로 이성산성을 경유 남한산성과 위례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이번 인도교 설치는 시민들께서 시정을 믿고 협조해 주신 결과”라며 “인도교가 단지 탐방로 연결만이 아닌 하남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탐방의 가교는 물론 단절된 생활문화권을 연결하는 소통의 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 위례둘레길은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하며 차별화된 청정자연 환경을 갖춰 주말이면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