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
2015-03-09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동반 자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긴급위기가구를 저극 발굴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세종시는 이를 위해 우선 3월 한 달 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한다.조사대상은 최근 3개월 이상 공과금 체납가구, 단전·단수가구, 수급자 탈락가구, 가족의 실직 등으로 돌봄이 과중한 가구, 창고, 공원, 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등이다.또한 긴급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및 지원강화, 제보체계 다변화를 위해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과 이장을 비롯, ‘좋은이웃들’ 민간봉사단을 구성해 우편집배원과 자원봉사단체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는 읍,면 오지마을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운영, 긴급위기상황에 처해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긴급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실직, 부상 및 질병학대, 성폭력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자에게 선 지원 후 조사하는 사업으로 일시적인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윤호익 안전행정복지국장은 “세종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이중 삼중의 복지안전망을 구축,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위기가구를 긴급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긴급위기가구 발견 시 보건복지콜센터(전화 129), 세종시 행복나눔과 희망복지지원담당(전화 044-300-3221~7), 읍면동 주민센터의 주민생활담당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