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미국 동부시장 개척 성과 거둬
100만불 수출 협약과 함께 진도 농수산물 판촉행사 추진
2025-04-30 박성열 기자
매일일보 = 박성열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현지 대형마트인 ‘아씨플라자(ASSI PLAZA)’와 10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에 설립된 아씨 플라자(ASSI PLAZA)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 매월 컨테이너 300대를 수출하는 대형 유통 판매업체이다.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은 지난 25일 온라인 판매 업체인 ‘위(Weee)’를 방문해 온라인 판매 전략과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위(Weee)’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준 아시아 음식 판매 1위 업체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지자체 최초로 진도군이 개척한 미국 현지 온라인 판매업체이다. 27일에는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메가마트 진도군 판촉행사에 참여해 진도전복, 낙지, 꽂게 등 제철 수산물 공급 판매를 협의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진도쌀, 건해산물 등 진도 청정 농수산물 26톤 규모로 지난해 미국 서부 시장 개척 이후 2번째 미국 수출이자 2개 권역 수출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장인 우홍섭 진도부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현지 유통망, 바이어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진도군 농수산물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