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시민들에게 개방
10일부터 21일까지 견학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오는 21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10일부터 2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옥상정원을 한시적으로 정부세종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견학 프로그램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10~21일까지 (주말 제외) 10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정식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1시간~1시간 30분 정도)개방된다.
견학대상은 10명 이내 개인 또는 45명 이내의 단체이며, 정부청사관리소 홈페이지(www.chungsa.go.kr) ‘청사방문예약’ 게시판을 통해 방문일자와 방문자 정보를 기재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견학순서는 밀마루전망대(높이 42m)에 들러 정부세종청사 주변을 한눈에 조망하고 홍보동영상을 통해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건설현황을 살펴본 뒤, 정부세종청사 시설과 옥상정원 1단계 구간(총길이 1.4㎞)을 관람하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은 성곽둘레를 돌며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전통놀이인 ‘순성놀이’에서 착안해 성벽모양으로 지어졌다.
옥상정원은 ▲가장 높은 곳에서 청사 전체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마루 ▲허브의 향기 속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향기마루 ▲식이식물과 유실수가 가득한 건강마루 ▲다양한 식물을 익히고 체험하는 체험마루 ▲정겨운 새소리가 가득한 소리마루까지 다양한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정부세종청사 견학 프로그램 외에도 ‘행복도시 세종’을 방문하면 행복도시홍보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범석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장은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국민들의 큰 관심에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명품 세종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