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운영

2025-04-30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시에서는 최근 기온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물이나 음식으로부터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단체모임 및 국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통상 하절기(5~9월)에는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전국 170건의 집단발생이 신고돼 지난 4년동안 동 기간 평균(133건) 대비 27.8% 증가했다. 따라서, 평택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비상방역체계를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평택시와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끓여 먹기,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