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의 필요성’ 제시
2024-04-30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30일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손세화 의원은 “여름철, 공공 어린이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가까운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포천시는 작년에 준공한 기산근린공원과 포천체육공원 단 두 곳을 운영 중이며, 그 중 포천체육공원은 임시로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포천시는 경기도 5번째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놀이터라는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모여 활기를 더하고, 아이들을 보며 부모와 어르신들이 활력을 느끼는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며 미흡한 정주 여건에 대하여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는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의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 복지정책이라며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의 삶을 먼저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의 선행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하 손세화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서과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세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의 필요성」을 피력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름철,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가까운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포천시는 작년에 준공한 기산근린공원과 포천체육공원 단 두 곳을 운영중이며, 그중에 한 곳은 에어바운스 물놀이 기구를 여름철에만 임시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실정에 우리 시 어린이를 포함한 포천시민 다수는 유료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거나 인근 지자체에 조성된 물놀이장을 물색하여 원정을 다니는 등 불편함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험을 매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근 지자체의 물놀이 수경시설과 비교해 보더라도 의정부시 30곳, 성남시 25곳, 양주시, 구리시 각각 11곳으로 바닥분수까지 포함하여 3곳을 운영중인 포천시 수경시설은 절대적으로도, 인구 대비로도 매우 열악한 수준입니다. 포천시는 경기도 5번째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백영현 시장님께서는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약속하며 3천 900억원에 이르는 인구 정책관련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인구유입 정책, 중요합니다. 그러나, 체감할 수 있는 작고 알찬 정책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살기좋은 마을에 사람이 북적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왁자지껄 모여 활기를 더하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활력을 느끼고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 생동감 있는 살기좋은 도시 포천시가 우선 되어야 이후의 인구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타 지역에서 포천시로 이사 온 시민 여러분들은 부족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비롯, 쾌적한 산책로의 부재 등 미흡한 정주여건에 대하여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님! 포천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는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을 즐거움과 만족감으로 채울 수 있는 최우선적인 생활밀착형 인프라이자 복지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의 삶을 먼저 변화시킬 수 있는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의 선행을 요청드립니다. 이상, 아이 키우기 좋은 ‘더 큰 포천시’ 로의 도약을 기원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