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국내 최초의 외국인 주택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재미동포타운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오는 14일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견본주택에서 분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날 분양설명회는 송도 사업부지 확보, 유수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참여,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회사의 건축설계와 적법한 인·허가 절차 이행 등 투자가치 등이다.그동안 인천경제청과 KAV는 미국의 여러 지역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40%를 분양계약 했으며 오피스텔의 26%에 대해서는 예약 의향서를 받은 상태다.KAV는 지난 2012년 8월 31일 인천경제청과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신도시 국제화업무지구 M2블록) 5만3천724㎡의 부지를 1천781억원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99%(1천763억원)의 대금을 납부했다. 잔금 1%(17억8천만원) 납부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위한 이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38만5,733㎡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되며, 아파트 830세대와 오피스텔 1천974세대, 호텔(312실), 상가(제1종·2종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한편 설명회 대상은 외국 영주권 및 시민권을 보유한 동포 및 관련자로 참석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자는 사전에 전화로 접수 후 참석이 가능하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