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년 비포장주차장… 88대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
비산먼지 등 구민 불편 야기하던 시유지 비포장 주차장 구 주도 적극행정으로 환경정비 구비 투입 주차장 바닥 전면 아스콘 포장, 주차구획선 재정비·바닥 도색 등 주차환경 조성
2024-05-0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20여 년간 잦은 비산 먼지, 흙 웅덩이 발생 등으로 주차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의 불편을 야기해 온 한사랑교회 옆 비포장 노외주차장을 환경정비공사를 통해 88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재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정비대상지(신정7동 324-11)는 2,916㎡ 규모의 시유지로, 본디 나대지였으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주차장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자갈, 모래 등이 깔린 비포장 상태로 오랜 시간 이용에 노출됨에 따라 바닥이 훼손돼 비산 먼지는 물론 우천 시 진창 발생,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수년간 잦은 민원을 야기해왔지만, 시유지 특성상 구가 임의로 정비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