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 최대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 참가

2015-03-09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13일 인천항만공사·도시공사와 함께 세계 최대 크루즈 국제회의로 알려진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 201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인천항 크루즈 부두 개발 계획과 승객 만족도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코스타 크루즈, 로열캐리비언 크루즈 등 세계 유수 선사와 접촉하면서 크루즈 유치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인천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도 운영한다.특히 동북아지역 선대투입 확대 계획을 갖고 있는 Princess Cruise, Costa Cruise Raribbean Cruise 등을 주심으로 인천항 기항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동북아지역 신규 크루즈선대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 선사를 발굴해 인천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지난해 인천항에는 크루즈가 개항이래 최대인 95차례 기항해 17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입항했으”며“인천항 크루즈 기항의 급격한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올해 크루즈 105차례 입항, 관광객 19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