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캠퍼스 3개 외국대학 신입생 본격 모집
2015-03-09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대학들이 앞다퉈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9월 개교 예정인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14일까지 2014년도 신입생 1차 모집을 한다고 9일 밝혔다.정시, 수시 등 국내전형 및 국내대학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입학 자격 요건은 TOEFL IBT 80 이상, IELTS 6.5 이상의 영어 성적 혹은 미국이나 영국에 소재한 대학의 영문 작문 수업에서 C(2.0) 학점 이상 취득(3가지 중 택일) 등이다.개설되는 학과는 분자생명공학과,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이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겐트대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실험·실습 장비 및 시설이 제공된다.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입학하면 본교에서 수학할 기회가 제공되고, 졸업생은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전화(☎ 032-626-4101∼4) 또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홈페이지(www.ghent.ac.kr)를 참고하면 된다.오는 9월 아시아캠퍼스를 개교하는 미국 유타대도 7월 1일까지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한다.아시아캠퍼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사회복지 학사과정 및 공중 보건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 대학은 2015년 9월 학기부터 추가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대학은 아시아캠퍼스에 등록한 학부생이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에서 1년간 공부하는 '3+1' 및 대학원생이 2년의 학위 과정 중 1년을 미국에서 수학하는 '1+1' 프로그램을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아시아캠퍼스는 한국인 40%, 미국·유럽인 20%,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인 40%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될 예정이다.자세한 모집요강은 웹사이트(//songdo.utah.edu/)에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올 가을학기부터 컴퓨터과학과 학부과정을 개설하는 한국뉴욕주립대 역시 2014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가을학기 전형은 수능 시험, 정시, 수시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온라인 원서접수는 2차는 오는 31일, 3차는 오는 5월 31일 마감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컴퓨터과학과는 미국의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그대로 도입해 수업한다.
박사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IT 명품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요건은 2014년 고교 졸업 및 이에 동등한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토플 80점 혹은 아이엘츠 6.5 이상의 공식 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이번 전형에서는 공식 영어 성적이 없는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입학의 기회를 넓혀주는 조건부 입학이 시행된다.한국뉴욕주립대 학부 및 석·박사 과정 입학 문의는 전화(☎ 032-626-11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