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알쏭달쏭 ‘지방세 안내문’ 제작‧배포

지방세 세목별 자주 묻는 질문 3개와 연간 납부 일정 담은 ‘지방세 안내문’ 전화‧상담 이력 등 분석 후 질문 엄선, 납세자 중심의 ‘공감 세무행정’ 구현 궁금증 해소와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 조성으로 지방세 징수율 제고 기대  

2025-05-02     백중현 기자
지방세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시기별 납세 궁금증 해소와 소통하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고자 ‘지방세 자주하는 질문 세목별 BEST 3’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취득세, 주민세 등을 비롯한 11개의 세목으로 이뤄진 지방세는 비슷한 세목명이 많고, 월별 납부기한도 달라 납세자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구는 납세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월별 지방세 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세목별로 ‘구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 3개’를 따로 정리해 안내문을 제작한다.  앞서 구는 납세자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전화민원과 상담 민원, 납세자 문의가 많은 사항 등을 분석해 ‘자주 하는 질문’을 엄선했다.  
지방세
이렇게 제작된 ‘안내문’에는 주민세, 재산세, 부동산취득세, 차량취득세, 자동차세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세 세목에 대해 평소 궁금해하거나 문의가 많은 질문 3가지가 담겨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시기별로 납부해야 할 지방세 일정 등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구는 ‘안내문’이 지방세 이해를 도와 세무상식 부재로 구민들이 겪는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지방세 징수율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안내문을 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안내문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누리집의 우리구소식 게시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안내문 제작이 구민들의 지방세 궁금증 해소에 신속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책으로 납세 편의를 높이고, 구민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