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의 날 언제가 좋으세요?” 기념일 공모
해양치유 의미·가치 상징하는 일자 제안, 5월 31일까지 접수
2025-05-02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완도 해양치유의 날’ 기념일 지정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완도군이 역점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과 국내 최초로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대외적으로 알려 해양치유 확산 및 완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념일을 지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해양치유의 날’로, 국민의 해양치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해양치유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일자를 제안하면 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다. 신청은 소통24(구 온국민소통)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후 작성하여 전자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군은 6월 중 의미 전달성, 효과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면 심사와 온라인 국민 투표, 발표 등을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은 최우수(100만 원), 우수(50만 원), 장려(30만 원) 등 3건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해양치유기획팀(061-550-55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의 날이 지정되면 해양치유 홍보 및 가치 확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면서 “해양치유의 날로 적합한 일자를 많이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은 ‘해양치유의 날’ 일자가 확정되면 기념식 개최 및 홍보 방안으로 활용하는 등 해양치유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해양치유란 청정한 해양환경 속에서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했다. 개관 이후 2만 2천여 명이 다녀가며 해양치유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