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돌’ LS일렉트릭,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첫 참가
스마트컨트롤센터‧DC 배전‧그린 에너지 등 핵심 솔루션 공개 “AI‧디지털 기술 더한 최고 전력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
2024-05-02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LS일렉트릭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탄소배출 저감, RE100, 에너지 효율화 등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도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에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신제품, 신재생, 전기차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이번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해 중소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 신기술‧제품, 신재생, EV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13.3부스 전시 공간을 마련해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자산관리시스템(AMS), 스마트 스위치기어 등 IoT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컨트롤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SST), DC-DC 컨버터, DC 반도체 차단기(SSCB) 등 ‘DC 배전 솔루션’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 GIS를 비롯해 식물유 변압기, 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 그린 에너지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의 전력솔루션은 대한민국의 지난 50년 산업화를 이끌어 왔고, 이제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며 “전력 패러다임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통해 새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동남아 철도 인프라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디지털전환(DX) 기술 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해외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이날 태국철도청으로부터 태국 반파이와 농폭을 연결하는 177km 구간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수주금액은 327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54억바트(약 2조원) 규모로 태국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반파이-농폭-사판 미트라팝’을 연결하는 총 연장 354km 철도 복선화사업 2구간 중 제1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