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 집중 방역 실시

2024-05-02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이달부터 보건소 방역기동반, 민간 자율방역단, 민간 대행 야간방역단 등 38개 반 247명의 방역반을 구성해 민관 협업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야간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공원,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등 대규모 취약지와 민원 요청지를 매일 방역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민간 자율방역단은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 등을 방역해 상호보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 전역을 효율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주간에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민간 자율방역단이 활동하며, 야간에는 민간 대행 야간방역단이 활동한다. 아울러, 민간 대행 야간방역단은 우천 시를 제외하고 주 2회 각 동을 순회하며 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연무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살충 및 유충구제를 병행하여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하겠다”라며, “모기 서식 방지를 위해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고 특히 야외 활동 시 모기뿐만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요인인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신체 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