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주니어펀드, 어린이펀드 중 6개월, 2년 수익률 1위

“기간별로 고른 수익률 장점”

2024-05-02     이재형 기자
로고=KCGI자산운용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미성년 자녀 명의로 가입해 증여 용도로 활용되는 어린이 펀드에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KCGI 주니어펀드가 6개월~5년 구간별 수익률이 1,2위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위 KCGI자산운용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펀드평가회사인 KG제로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30일 현재 어린이펀드로 분류된 22개 펀드 가운데 KCGI주니어펀드가 6개월 수익률 27.5%, 2년 수익률 23.7%로 기간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수익률은 23.4%로 2위, 3년수익률은 21.0%로 2위, 5년수익률은 71.3%로 2위로 전구간에 걸쳐 고르게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KCGI주니어펀드의 안정적인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계속 이어져 4월 30일 현재 순자산 1012억원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어린이펀드로 순자산 1000억을 넘는 펀드는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1907억원)외에 KCGI주니어펀드가 유일하다. KCGI주니어펀드는 20세 이하만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전세계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낮은 보수율(Ae클래스 기준 총보수 0.485%)을 책정하고 있다. 주요투자국은 최근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미국이 70.2%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 13.7%, 일본 4.1%, 대만 4.1%, 유럽 2.8%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대만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식 및 주식형펀드로 운영된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52.9%, 경기민감소비재 21.2% 등 성장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월 KCGI자산운용이 고객 8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자녀에게 용돈 대신 펀드를 선물하고 싶다는 사람이 비중이 컸다. 자녀에게 용돈 대신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62%가 펀드를 선택했으며 개별펀드별로는 주니어펀드가 75.9% 압도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펀드를 선택한 이유는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38%)가 가장 많았다. 이어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해서'(22%),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19%), '경제공부에 도움이 돼서'(18%), '주식 개별종목 투자는 위험해서'(5%) 순으로 높게 나와 펀드 투자를 통해 자산증식과 투자 공부를 시켜주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KCGI자산운용은 “어린이들에게 물건이나 현금 보다는 투자 습관을 만들어 준다는 측면에서 어린이펀드를 선물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KCGI자산운용에 계좌를 개설하고 KCGI펀드에 투자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증여세 무료신고 대행서비스를 6월말까지 진행하는 등 어린이펀드 가입고객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미성년자의 경우 10년에 2000만원, 성년의 경우 5000만원까지 세금없이 증여가 가능하며 적립식 형태로 펀드 증여를 할 경우 자금 부담없이 먼저 증여 신고를 하고 나중에 소액으로 증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미성년자의 경우 10년납으로 증여 시 매달 18만9000원을 적립식으로 설정할 경우 증여세 없이 증여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