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 확대 운영…꿈의 길라잡이 역할 톡톡
3년 연속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올해 시비 1억 원 확보 지난해 대비 어린이집 9개소 증가…총 34개소, 890여 명의 유아 참여
2024-05-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서울시 공모사업인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올해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은 관내 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3~5세 유아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2년 첫 사업 시작 이후 구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 올해 시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구는 유아들의 스포츠 경험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민간 체육시설 및 어린이집을 추가 모집했다. 참여 기관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어린이집은 9개소가 추가되어 총 34개소가 참여하며, 유아는 230명이 늘어나 총 890여 명이 스포츠단 활동에 나선다. 또한, 올해 민간 체육 시설은 총 10개소가 참여하며 실내 풋살, 태권도, 합기도 등 3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체육시설 및 어린이집과 협력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어린이 통학차량을 활용해 아이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차량 임차 등과 관련한 비용을 절감하고, 그 비용을 활용해 체육시설 사용료 및 강사료 등의 지원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또한,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청취를 수시로 진행해 프로그램의 문제점 등을 적극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민간 체육시설의 참여를 장려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