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국내 최초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정식 오픈
전 세계 151개국에 직배송
2024-05-0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발란이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 조사 및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2일 글로벌 서비스 ‘발란 닷컴’을 전세계 동시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발란 글로벌의 서비스 적용 지역은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아메리카·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5개 대륙 총 151개국이다.
이로써 전세계 각지에서 발란의 한 6000개 브랜드, 500만여개 상품을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첫해인 올해 해외 거래액 목표는 10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발란은 해외 주요 경쟁사 대비 강력한 상품 소싱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앞으로 3년 이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럭셔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발란 닷컴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발란 본사에서 직접 도맡아 상품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영어를 기본으로 AI 기술 기반 총 20개 언어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배송비 또한 결제 시, 자동계산이 되게 해 이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글로벌 서비스 오픈에 앞서 핵심 임원을 비롯한 발란의 실무단이 유럽 현지 주요 부티크를 방문했다. 각 국가의 명품 소비 트렌드와 발란의 글로벌 전략을 설명함으로써 발란의 글로벌 서비스 정식 론칭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발란은 글로벌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K-럭셔리’ 사업의 수출길 역할을 한다. 발란은 창사 이래 첫 신사업인 ‘K-럭셔리’를 통해 국내 우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해왔다. 현재 입점한 300여개의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발란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발란은 글로벌 서비스 오픈을 기점으로 ‘K-럭셔리’ 브랜드 규모도 늘려 해외 시장에 K-패션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