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유치 기원,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31일, 6월 2일경주예술의전당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정명훈, 조수미, 한재민 출연

2025-05-0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오후 8시, 6월 2일 오후 3시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31일에는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이자 첫 계관(头筹) 지휘자인 정명훈이 포디움에 오르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KBS교향악단과 호흡 맞추며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 을 차례로 연주한다.  6월 2일에는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테너 김성현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아리랑 랩소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또 JTBC 팬텀싱어 시즌4 준우승팀 포르테나 출신의 테너 김현수, 플루티스트 이수민과의 특별한 듀엣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0일 오전 10시 티켓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15만 원, S석 10만 원, 시야제한석 5만 원으로 할인 증빙자료 제시 시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50%, 경북도민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