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건축물에 품격을 더하다'
친환경 에너지절약 등 공공건축물 건립 자문단 38명 위촉
2014-03-10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부천시가 ‘공공건축물 건립 T/F팀 구성 자문단’을 구성하고 친환경, 에너지 절약,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로 변화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청에서 친환경분야 12명, 에너지절약 분야 12명, 부천지역 건축사로 이루어진 건축계획분야 14명 등 총 38명으로 이루어진 ‘공공건축물 건립 T/F팀 구성 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단은 녹색 건축물과 에너지절약 건축물 등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연구와 인증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의 추천을 받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간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부천시 공공건축물의 기획 및 기본 구상단계에서부터 공사 완료 때 까지 사업부서 및 공사부서와 협력하여 건축물의 규모나 용도에 적합한 친환경요소,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절약요소를 제안해 시공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여 민간영역으로 파급하는 선도적 위치에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적용된 신재생에너지나 신기술등의 성능과 경제성 등 검증되지 않은 부분은 오늘 구성된 자문기구를 통해 확신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한 “최신 트랜드 검증, 각각의 건축물에 적합한지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체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