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5일장,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진입

정선 북측 관광지 접근도로 5월 5일 준공, 남측구간도 안전시설 보강

2025-05-05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 김광호 기자  |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2호선 정선 반점재(2.3km)와 여량구간(1.5km) 시설개량을 마치고 5월 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정선–북면 간 2차로 시설개량공사'는 지난 ‘18년 7월에 착공하여 5년 10개월에 걸쳐 총사업비 543억원이 투입되었다. 

반점재 구간(정선읍 덕송리 덕송교차로 ~ 반점재)은 경사가 급한 구간이었으나 반점교(240m) 신설로 안전성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여량구간(북평면 장열리 ~ 여량면 여량리)은 여량교(300m), 여량터널(415m) 등 우회도로를 신설하여 교통 지체 및 정체를 완화하였다.

아울러, 정선읍 남측에서 시행 중인'국도 59호선 남면-정선 도로건설공사'는 '정선-북면'과 같이 차량 통행과 병행하여 공사를 하고 있는 바, 도로 이용자들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공사 안내표지판 정비,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조명시설 등 각종 안전시설을 보강하여 공사 중에도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오랜기간 교통 불편을 감내하여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도로 이용이 많은 가정의 달에 개통하게 되었다”며, “이번 개통으로 ‘정선 5일장’, ‘아우라지’ 등 정선지역 관광지에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