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 3차우회도로 개통

2025-05-05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 김광호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25호선 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국동리(국동교차로)에서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용정교차로)까지 5.64㎞ 구간의 4차로 신설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8일에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국동교차로에서 용정교차로까지 구간은 사업비 1,835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 2월부터 7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3차우회도로 전 구간(총 연장 41.84㎞) 통행이 가능해진다. 국동교차로에서 용정교차로까지 구간(5.64㎞) 개통으로 청주지역 외곽을 두르는 3차우회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3차우회도로의 총사업비는 8,992억원이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청주시가 구간별로 사업을 시행했다. 3차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얻는 효과로 청주시내 교통량을 우회·분산하여 도심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 및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청주에서 충청북도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기능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동교차로 증평방향 입출구 교차로는 일정기간 차단된다. 공사 추진 중 지역주민과 청주시의 요청에 따라 반영된 국동교차로 추가연결로(청주방향, 율량↔용정) 공사로 기존연결로(증평방향)의 개통이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기존연결로 차단은 추가된 연결로와 기존연결로 공사간섭에 따른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추가된 연결로의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불가피하며, 기존연결로를 이용코자 하는 운전자는 국동교차로에서 1.1km 떨어진 구성교차로를 이용하여 증평방향으로 통행하여야 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방윤석 청장은 “평소 교통체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주시민들에게 빠르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국동교차로 증평방향 연결로 지연 개통으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최대한 빨리 추가연결로 공사를 완료하여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