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흑도 해상서 기관고장 모터보트 구조

2025-05-06     오범택 기자
태안해경이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가 태안군 흑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춘 모터보트 구조에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05:34분경 충남 태안군 흑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1척이 운항 중 로프가 걸려 기어 작동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신진파출소,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 시켰다고 밝혔다. A모터보트(0.36톤, 승선원 3명)는 5월 4일 오전 5시경 태안군 모항항에서 레저활동차 출항하여 태안군 흑도 동방 2해리(3.7km) 인근 해상에서 원인미상 수중장애물에 프로펠러가 충격을 받아 기어가 작동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주변 항해 선박과의 충돌사고 등 2차 사고 위험성으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탑승자 3명을 전원 구조하고 모터보트는 가까운 어은돌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출항 전 연료량, 배터리·선체 상태 등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항해시 GPS플로터 등 각종 항해 장비를 활용하여 안전한 항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