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부처님 오신 날 범죄예방활동 실시

사찰 방문객 급증 예상, 특별범죄예방활동 전개

2025-05-06     황경근 기자
부처님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경찰청은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죄와 안전사고를 대비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4,5월의 경우, 사찰 내 범죄가 2020~2021년 각 1건씩 발생한 것과 대비하여 2022년 4건으로 증가했으나 2023년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으로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5월 7일부터 9일간 도내 전통사찰 등 70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방범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사찰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이, 그 외 소규모 사찰 및 암자는 지역경찰과 자율방범대가 CCTV․비상벨 작동 여부를 정밀진단하고 불전함·문화재 보관함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절도, 방화 등 주요 사건에 지역경찰과 형사 등이 동시 대응 체제를 확립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충분한 교통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사전에 범죄예방진단으로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지역별․사찰별 특성과 치안 수요에 따라 대책을 수립 후 적극 대응하여 안전한‘부처님 오신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