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만
대통령실 "지난 2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밝힐 것"
2025-05-06 이태훈 기자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이곳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대통령 집무실에서 먼저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앞으로 3년 국정 운영 계획을 말할 것"이라며 "이후 1층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송사, 신문사, 지역신문 등 언론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골고루 안배해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윤 대통령은 여당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자 지적받았던 불통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도 이 같은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후 두 번째로,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