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요기요와 격차 더 벌렸다
쿠팡이츠 이용자 697만명…배민에 이어 2위
2025-05-0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지난 3월 요기요를 추월하고 음식배달앱 이용자 수 2위에 안착한 쿠팡이츠가 지난달에는 요기요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위인 요기요(576만명) 보다 121만명 높은 수치다. 쿠팡이츠와 요기요 앱 사용자 수 차이는 전월의 51만명보다도 커졌다. 쿠팡이츠는 2019년 6월 론칭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배달 앱 사용자 2위를 기록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전면에 내걸었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이 특징이다. 별도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까지 가능해져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는 물론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앞으로 전국 각지의 외식업주들과 고객들이 와우 혜택을 경험하도록 점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줄줄이 무료 배달을 선언하며 응수에 나섰다. 현재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이다. 해당 사용자가 쿠팡이츠의 3배 수준인 2109만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