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개인컵 이벤트로 누적 642억원 혜택 제공

매월 ‘일회용 컵 없는 날’ 실질적 혜택으로 동참 독려

2024-05-07     이선민 기자
스타벅스가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월 10일마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시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하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친환경 동참에 대한 감사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해왔다. 이번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 개편은 에코별을 추가 제공해 더욱 많은 고객 동참을 이끌어내고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혜택으로 에코별 적립을 도입(2018년)한 이후 1년 만에 2019년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가 84% 상승해 처음으로 연간 실적이 1000만건을 넘어선 바 있다. 앞으로는 매월 10일마다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여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개인 컵 1개 당 2개의 에코별을 즉시 적립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매월 10일마다 약 10만 개의 에코별이 추가 적립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반기별 개인 다회용 컵 최다 이용자 수상을 올해 상반기에도 진행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에서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가 약 2940만 건으로 3000만 건에 육박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12% 상승해 1000만 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누적 1억5000만건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42억원에 이른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은 고객분들의 소중한 참여로 지난 6년간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고객 동참 친환경 캠페인”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개인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