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협약 체결

2015-03-1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가 아시아권 교류도시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인과 해외동포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에 앞장선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는 10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해외동포 등의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길병원과 시는 의료 지원도시와의 협조체계 구축, 시술 대상자 선정 및 초청, 해외 의료봉사 지원, 의료시술 및 수술비 부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길병원과 시는 아시아권 교류도시의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함에 따라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 의료수준과 좋은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포함해 총 4개국 5개 도시와 해외진료,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초청과 현지 수술로 환자 18명의 어린이를 치료할 계획이다.

길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작년까지 베트남 하이퐁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필리핀 마닐라시, 인도네시아 반튼주, 몽골 울란바토르시, 캄보디아 프놈펜시, 미얀마 양곤시 등에서 88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새생명을 안겨줬다.

길병원은 자체 사업을 포함해 길병원은 지금까지 322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치료했다.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아시아권 교류도시의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건전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