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5년간 2800억 규모 사회공헌사업 전개할 것"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 발족... ‘환경사랑’ 등 4대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
2010-10-29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홈플러스 그룹(회장 이승한)은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평생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포함하여 향후 5년간 28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재단 출범을 통해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환경사랑’ 실천을 위해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을 통해 ▲기존 점포보다 에너지 사용량 40%, CO2 배출량은 50% 저감시킨 그린스토어 확대 ▲‘홈플러스 탄소발자국 관리시스템(Homeplus Carbon Direct Footprint)’을 통한 CO2 배출 관리 ▲CO2 라벨링 상품 확대 ▲2차 포장재 줄이기 상품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영국 TESCO가 맨체스터大에 투자해 설립한 환경연구기관인 ‘지속가능소비연구소(SCI)’ 및 서울大 아시아에너지환경 지속가능발전연구소(AIEES)와 협력하여 ‘한국형 녹색소비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e파란 어린이 환경운동’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을 확대 운영해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노력으로서 ▲지구촌 산소공급의 허파역할을 하는 열대우림을 훼손하는 상품은 구매하지 않고 ▲원료산지 변경을 요구하는 Green Sourcing을 통해서 열대우림 보호에도 참여한다. ‘이웃사랑’으로는 기존 ▲‘홈플러스 나눔바자회’의 전국적 확대 ▲‘나눔 장터’ 연 100회 이상 실시 등을 통해 자원재활용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고객 자원봉사단’ 운영 ▲‘전·현직 임직원 나눔봉사 커뮤니티’ 운영 등 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풀뿌리 나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기반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으로는 연 회원 100만 명, 강사 5,000여 명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홈플러스 평생교육 아카데미’로 발전시키고, 대학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평생교육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에 대도시와 동일한 수준의 강좌를 운영하고 ▲지방중소도시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 ▲지역별 홈플러스 열린 음악회 개최 ▲지역 학생들의 무료 전시가 가능한 열린 갤러리 운영 등을 통하여 균형 있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전망이다. ‘가족사랑’을 위해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Baby sitter, Child Mind, Nanny Service System 등 선진국의 가족친화 보육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상담 프로그램 도입 ▲가족친화 캠페인 전개를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 확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단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 ▲공정무역 상품 판매 사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관련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성장과 기여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하여 모두에게 존경 받는 큰 바위 얼굴이 되는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