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k-카페 인기…일주일만에 6000명 방문
할리스, 일본 직영 1호점 난바 마루이점 공식 오픈
2025-05-08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할리스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에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전부터 100여명 이상의 대기열이 생겨나며 할리스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오픈 당일인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오사카 한정 MD 증정 이벤트는 양일 500개씩 준비된 물량이 모두 오픈 3시간만에 전량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사카 한정 MD 2종(텀블러, 머그)은 할리스와 오사카의 한글 표기를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사이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오픈 당일 방문 고객이 머그 이벤트 참여를 위해 이튿날 재방문하는 등의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의 공식 오픈 당일 약 9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오픈 이후 5일 동안 약 6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인은 물론, 할리스의 일본 진출을 반기는 현지의 한국인, 오사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등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매장을 천천히 둘러보고, MD를 구매하거나 할리베어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할리스를 즐겼다. 메뉴 중에서는 오사카 한정 메뉴인 약과 크림라떼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약과 크림라떼는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전체 음료 판매량의 30%에 달하는 한국과 달리 아메리카노 대비 1.5배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대표하는 메뉴에 등극했다. 할리스 이종현 대표는 “할리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글로벌 진출 시발점이 될 일본에서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릴 수 있었다”며 “할리스는 난바 마루이점을 찾은 고객분들의 생생한 이용 후기를 수집하고, 매장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일본 내 한국 프리미엄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