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로 확보 본격화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총 168개 구간 전수조사 실시 보행로 미확보 14개 구간 …구간별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 추진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로 선택 아닌 ‘필수’…내년 상반기까지 보행로 확보
2024-05-0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로 확보를 위한 개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어린이 보호구역은 보행로를 포함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도로 폭이 4m 이하로 현저히 좁거나, 건물의 출입구가 다수 인접해 있을 시 보행로 확보가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수립하고자 구는 지난 3월 관내 총 168개 구간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행로가 미확보된 14개 구간을 확인하고 지난 4월 각 구간별 여건에 맞는 보행로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구는 ‘평탄 보도와 볼라드의 복합’ 설치, ‘컬러 보행로 및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로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