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 마쳐

생산·물류 역량 극대화

2025-05-08     민경식 기자
에이피알팩토리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은 지난 7일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이하 평택 제2캠퍼스)’ 준공식을 거행하고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평택 제2캠퍼스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를 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생산 거점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초 상장 당시 평택 제2캠퍼스를 통한 뷰티 디바이스 생산 역량 확대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평택 제2캠퍼스는 대지면적 2만9994㎡(약 9073평) 부지에 건축 면적 1만1980㎡(약 3624평)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공장설비 시설, 에이피알 전 브랜드의 재고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 등이 있다. 또한, 사무공간 및 직원 휴게실,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로봇카페 등도 마련됐다. 평택 제2캠퍼스의 핵심 인프라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라인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를 비롯,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이 모두 이곳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생산 라인당 5000대씩 총 12개 라인 확충을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대를 생산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물류 시스템도 괄목할 만하다. 평택 제2캠퍼스 내 준비된 컨베이어 시스템 및 자동 라벨링 시스템 등을 통해 작업 시간 효율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평택 제2캠퍼스는 수도권과 인접하면서도 글로벌 물류 허브인 평택항 인근에 자리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속 늘어나는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평택 제2캠퍼스는 국내 손꼽히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라며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