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장애인 가족들의 권익 보호 위한 노력"

2024-05-0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가 장애인 가족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열었다. 

8일 남양주시는 "7일 다산동 서부희망케어센터 2층 강당에서 남양주시장애인 가족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당사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에게는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26일 개소해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장애인 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장애인 가족 역량 강화 사업 ▲장애인 가족 돌봄 및 휴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장애인 가족을 발굴하고, 가족 간 각종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등 가족 간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금까지 장애인복지정책은 장애인 당사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돌봄에 헌신하는 가족들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다”라며 “오늘 정식으로 문을 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영실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미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대표, 최만석 남양주시 장애인단체 연합회장 및 30여 개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