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 '진로탐색 퓨처로드' 운영

로봇‧자율주행‧디지털 드로잉 등 9개 콘텐츠 체험 올해 1278명 강북구 중학생 대상... 10월까지 운영  

2025-05-08     오지영 기자
‘진로탐색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로봇‧자율주행‧코딩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체험하는 ‘진로탐색 퓨처로드’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진로탐색 퓨처로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강북구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며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강북구 3개교 중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처음 ‘진로탐색 퓨처로드’를 운영했으며, 참여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81%가 체험 프로그램에 만족해 올해 교육 대상을 강북구 내 중학생 1학년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은 노원구에 소재한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앤드’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콘텐츠 3~5개를 선택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콘텐츠는 △로봇(알파미니 동작 블록코딩 체험, 말하는 핑퐁시계 만들기) △자율주행(자율주행 로봇 블록 코딩 체험) △디지털 드로잉(와콤 태블릿 라인 드로잉 체험) △코딩(코딩 알고리즘 게이미피케이션 체험) △IoT(모디플러스 센서 모듈 크레이이션 제작 체험) △3D모델링(턴커캐드 3D모델링 작품 제작 체험) △AR(머지큐브 증강현실 게임 체험) △드론(드론 조종법 및 장애물 레이싱 게임 체험) △가상체험(탱크로봇 및 드론 가상 시뮬레이션 게임 체험) 등 9가지다.  앞서 3월 구는 강북구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탐색 퓨처로드’ 참여 희망학교를 모집해 지난 4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까지 14회차에 걸쳐 총 1,278명의 중학생 1학년에게 다양한 4차산업 혁명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학 캠퍼스 투어, 미래교육캠프, 학부모 역량강화 교육 등 구민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