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 나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 의료·전자·컴퓨터 관련 우량기업 대상

2015-03-11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성남시는 오는 3월 13일 오전 11시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국내·외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는 분당구 동원동 142번지 일대 6만9,885㎡ 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이곳에 종사자수 50인 이상 또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려고 투자 여건을  위해 마련된다.이날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사업진행 사항, 유치대상 업종, 공급면적과 단가, 대상 업체 선정방식, 입지 여건, 세제감면혜택, 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한다.오는 12월 준공 때까지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 등 각종 기반 시설과 지원시설, 주차장 등 기업하기 좋은 시설이 들어선다.성남시는 이곳 동원동 산업단지에 의료, 정밀광학기기, 시계제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의 제조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종사자 50인 이상이면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고도의 제조 기술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업,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이 가능한 기업 등이 우선 고려 대상이다.시설용지는 기업당 5,610㎡~9,900㎡의 규모로 공급한다.예정 공급 추정 조성원가는 ㎡당 177만8천원이나, 준공 후 조성원가와 면적을 확정해 정산하게 된다.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하며,  업체 간 경합이 발생하면 심사 평가를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연말까지 분양  토지 취득을 완료한 기업에는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준다.분당구 동원동은 강남역에서 직선거리로 15㎞ 정도의 근거리에 위치하며,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와 23번국도, 분당수서간도로, 경부고속도로의 판교 IC와 근접해 교통 입지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판교테크노밸리, 야탑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인근에 다양한 산업단지도 위치해 집적산업의 시너지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