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의 희망을 찾고, 듣고, 돕는 나눔의 기적

2014-03-11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2011년 광명시‧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 업무협약 후 재업무 협약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봉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희망나기운동’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3월 7일(3년) 협약체결 이후 재업무 협약이다.광명희망나기운동은 현행의 법과 제도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광명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범시민 지역복지 나눔운동으로 전국 최초 광명시만의 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이다.제도적 복지의 틀에서 벗어나 소외계층 개개인의 형편과 복지 욕구를 유연하게 고려하여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민·관이 함께 참여해 안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다른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손잡고 지난 2011년 4월 출범과 함께 후원기업 발굴 등으로 현재까지 33억 5천여만 원을 후원기금으로 조성하여 28,095여명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생필품 등 30억 9천만 원을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도 10억 원 이상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광명희망나기운동은 지역사회 전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복지재원을 적극 조성하고 모금자원 구성을 다양화하여 안정적인 후원 자원을 확보하여 무엇보다도 개인이나 기업, 단체, 기관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그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행정 ‘대상’을 포함한 안전행정부장관상 등 많은 분야의 상을 휩쓸었으며, 지난 7월에도 시민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복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정부와 시민단체 모두로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명모델이 인정을 받았다.또한 이를 배우기 위해서 그동안 보건복지부, 타시군구의 벤치마킹이 계속되고 있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적인 복지안전망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과 단체, 기업의 자발적 후원을 받아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을 찾아서 지원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