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서대문구 어린이축제' 성료

2025-05-08     송미연 기자
서대문구가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14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를 4~5일 이틀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대문구 어린이축제’에는 첫날에만 5만 9천 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예년에 하루 2만여 명이 참여하던 것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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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서대문구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CAFE 폭포’ 부근을 재정비하고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을 만든 이후 최초로 어린이축제 놀이마당으로 사용함으로써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서의 성과도 이루었다.  육군, 경찰, 소방,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장갑차, 경찰차, 소방차, 대형미로, 트랜스포머 로봇으로 광장을 가득 채워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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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교부터 홍연교에 이르는 홍제천 변 450m 구간에는 즐거운 놀이마당과 알찬 체험마당이 이어졌다. △각종 놀이기구(농구, 사격, 낚시, 두더지 잡기, 키즈라이더, 버블슈트) △동화버스 붕붕이 동화구연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예방 캠페인(감염병, 심폐소생, 아동학대, 기후환경변화) △만들기 체험(나무곤충, 그림카드, 동물양초, 석고방향제, 얼굴풍선) △각종 체험(태권도, 심폐소생술, 세계의상) △먹거리장터 등이 홍제천을 맞은 관람객을 반겼다.  카페폭포 옆 공연마당에서는 5월 4일 카페폭포 행복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탄생 축하 유아차 증정식과 더불어 태권도 시범, 마술쇼, 버블쇼, 밴드 연주,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반려견 어질리티 시범 등 이틀 동안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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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구청장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이틀간 열린 어린이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행복 100%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에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제1905부대, 제3033부대),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 가족센터, 서대문구립도서관, 서대문 내품애센터, 서대문구 새마을부녀회,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서대문구 아동위원협의회,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서대문구 태권도 지도자 협의회(참여도장: 꿈나무MTA, 연희MTA, 연세효, 인왕, 태평양),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신촌 박스퀘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육아크루, 좋은나라 펫피스,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