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손큰’ 시리즈 제품 100개 돌파
2015-03-11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마트는 자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대표하는 ‘통큰’ 시리즈와 ‘손큰’ 시리즈 상품 목목이 100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통큰 시리즈는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고 손큰 시리즈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제품이다.롯데마트는 현재 통큰 시리즈 79개와 손큰 시리즈 26개, 105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0년 통큰·손큰 시리즈의 1호 상품인 치킨을 선보였다. 당시 프라이드 치킨을 일반 치킨 전문점의 3분의 1 수준인 마리(900g 내외)당 5천원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이후 통큰·손큰 상품은 꾸준히 판매돼 롯데마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출시 다음 해인 2011년에는 0.9%였으나 201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5%를 기록했고 올해는 전체 매출 중 통큰·손큰 상품의 매출이 1.6∼1.7%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일부 상품 중에서는 대표적인 제조업체 브랜드(NB) 상품보다 판매량이 앞서기도 했다.식품 중에서는 통큰 초코파이(258.8%), 통큰 핫도그(222.3%), 통큰 김치(179.1%), 비식품 중에서는 손큰 살균 비누(355.9%), 통큰 IH 압력 밥솥(275.0%), 통큰 위생 장갑(269.5%) 등이 NB보다 더 많이 팔렸다.지금까지 출시된 통큰·손큰 상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은 초밥으로 월평균 190만 개가 팔리고 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자주 사는 품목 중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통큰·손큰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